장롱면허운전연수 3일 연수 단기간에 운전 배우기 제가 최근에 운전을 시작했어요. 나이가 드니까 이제는 대중교통만으로는 살아가기가 힘들어서 운전을 시작해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네요 ㅎㅎ 그래도 올해 안에는 끝낼 생각이었는데 이번 달이 끝나기 전에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고 운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귀차니즘이 큰 저에게 이 일대일 운전연수가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연수를 받으려면 우선 돈도 내야 하고 예약도 해야 하니까 약간의 강제성이 생기잖아요. 강사님이 집 앞에 왔는데 운전 연수를 받지 않겠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ㅎㅎ 저처럼 할일을 미루는 데 습관이 드신 분들은 운전연수처럼 돈 내고 연수를 받는 걸 완전 강추드립니다. 가격도 나름 괜찮아요. 저는 이번에 차를 구입하면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게 된 거라 제 차를 이용해서 자차연수를 받았는데요. 문의를 해 보니까 차가 없어도 차를 대여해서 운전 연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가격 차이가 약간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자차연수는 29만원이었고요. 차를 대여해서 연수를 받으면 차량 크기에 따라서 32만원에서 34만원의 비용이었어요. 아무튼 결심을 하자마자 바로 인터넷에서 여러 업체들을 찾아보고 후기를 비교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으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일정에 맞춰서 집 앞에서 강사님을 만날 수 있었어요. 보통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출장 연수로 진행이 되는데요. 어떤 업체의 경우는 출장비를 따로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제가 선택한 업체는 출장비가 무료였습니다. 웬만하면 무료로 진행해주는 업체가 많은 것 같으니 꼼꼼히 확인해보시고 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운전 연수 첫째날에는 이렇게ㅐ 강사님을 만나서 차량에 대해 배우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저는 운전석에 그렇게 기능들이 많은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아마 제가 운전면허를 땄던 게 10년도 더 전이라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저는 업체에서 차를 대여해서 연수를 받았기 때문에 거의 최신 차량이었는데 완전 풀옵션 차량이어서 기능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ㅋㅋ 원래는 차는 그냥 아무거나 타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옵션들이 빠방하게 갖춰진 차를 타고 나니까 나도 좀 좋은 차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ㅋㅋ 저는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끝나자 마자 차를 샀는데 덕분에 예산을 좀 높여서 옵션이 다 갖춰진 적당한 중고차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어떤 차를 구입하실 지 아직 고민 중이신 분들은 이렇게 미리 차량 대여를 통해 차를 미리 타 보고 결정하면 더 편하실 것 같아요. 아무튼 차량 조작 방법에 대해 배우고 나서 실제 도로에 나가 연수를 시작했어요. 저를 가르쳐 주신 강사님은 마냥 친절하신 느낌은 아니었고 약간 무뚝뚝하면서도 빠르게 진도를 나가주시는 분이셨어요. 그래서 도로에서도 완전 호랑이 강사님 스타일로 가르쳐 주셨어요. 그래도 약간 인자하신 부분도 있어서 제가 실수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으시고 다시 알려주시기를 반복하시더라고요. 근데 그게 저한테 딱 맞는 스타일의 강사님인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저는 원래 좀 혼나면서 배워야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하는 편이거든요 ㅋㅋㅋ 장롱면허운전연수 후기들을 보면 친절하신 강사님이 훨씬 많은 것 같던데 이런 강사님을 만난 것도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도도 꽤 빨랐거든요. 처음에는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막 갑자기 난이도 놓은 도로에 놓여지니까 어렵게 느껴지기는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좋았던 것 같아요. 3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멘탈이 좀 더 단단해졌다고나 할까요 ㅎㅎ 운전을 할 때 운전 스킬보다 더 중요한 건 멘탈인 것 같아요. 운전연수를 받으면서도 실수를 하면 갑자기 머리가 하얘지곤 했는데요. 그 때마다 강사님이 도로에서 혼자 운전하고 있다고 상상하라면서 정신을 차리게 해 주셨어요. 그만큼 완전 실전처럼 운전연수를 시켜 주셨습니다. 근데 이게 맞는 것 같은게 이 3일만 딱 끝나면 저는 혼자서 도로에 나가야 하는 거잖아요. 그만큼 옆에 강사님이 없다고 생각하고 빡세게 배워둬야 실제로 저 혼자 운전을 할 때 안전하게 차를 끌고 다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빡세게 배운 덕분에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급속도로 끌어 올릴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방어운전을 하는 법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었어요. 운전은 제가 아무리 잘해도 주변 차들이 위험하게 운전을 하면 사고를 피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진정한 운전 스킬은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어운전 스킬이라고 강사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방어운전을 위해서는 항상 사방을 잘 주시하고 있어야 하고요. 이렇게 시야를 잘 확보하려면 자세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기본기를 이번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 잘 배워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연수날에는 주차 연수도 받았어요. 주차는 다시 순차적으로 가르쳐 주셨는데요. 우선 가장 직관적인 전진주차부터 시작해서 후진주차, 그리고 가장 어려운 평행주차까지 차례대로 배웠습니다. 역시 평행주차가 가장 어렵기는 하더라고요. 가장 익숙하지 않은 형태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골목길 같은 곳에 가게 되면 이렇게 평행주차를 해야 할 일이 은근이 많기 때문에 이 기회에 잘 배워놔야 했습니다. 제가 가장 못하는 평행 주차는 더 연습을 많이 해볼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그렇게 주차까지 마스터하면서 제 운전연수가 끝이 났네요. 3일간 이렇게 많이 배울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너무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내서 운전 연수 받아보시길 바랄게요!!